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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부터...
주변에 전동 기기들이 많이 보이기 시작했다.
전동 자전거, 전동 킥보드, 전동휠 등등...
회사에는 예전에 15000여만원을 주고 구매했던 세그웨이가 있다.
배터리좀 알아보라해서 찾아봤지만....700이었나...여튼...답안나오는 가격이라..회사 창고에서 썩어가고 있다.
그래서 아..저런류들은 비싸구나...라는 생가이 머리속에 깊이 박혀있던차에...
가격도 점점 내려가고...
주변 지인들도 하나둘씩...구매를 하기 시작했다.
스피드웨이니 마위웨이니...한참 관심있어하며..고민하던차에도..
그래도 100이 훌쩍 넘어가는 가격탓에 망설일 수 밖에 없었는데...
갑자기 등장한..샤오미의 나인봇미니...아....대단한놈들...
이런 시장상황에서...35만원이라니...
자동차처럼..전국민의 전동휠화를 계획하려는겐가...
문제는...중국에서 조차 구하기 힘들다는것과...
국내에서는 정발로 살 수가 없다는거...
개인이 직구하려면...관세 배송료 이것저것하면...5~60만원대 이상....
그전에 나인봇미니의 외수버전인 나인봇미니 프로...
이건...배터리와 모터, 무릎바, 휠디자인만 바꿔서...998천원...ㅎㅎㅎㅎㅎㅎ냐하하ㅏ하하돌겠다..
나인봇미니를 몰랐다면 모를까...
다아는데...2배 가격을 주고 사기엔 별 메리트가 없다...돈이 많으면 모를까...
그래서..아...이젠 이것저것 다 해도..50대면 사겠구나....좀 떨어지길 기다려보자...하던 찰나...
하나 같이 사죠? 5개월 무이자 할부 콜?
......
그래서..같이 가서...질렀다....
두둥....
계획에도 없이...좀 일찍 질르긴 했지만...ㅋㅋ
생일 선물 하나 못받은 우울한 벌쓰데이를 보내고 나니..왠지...불쌍한 내 자신에게 막 선물해주고 싶은 마음이랄까...
그래서...질렀다...
화이트로.....
차도 화이트니까...ㅋㅋ
박스 개봉 샷!!!
왼쪽 상단은..육각볼트를 조이는 공구, 가운데는 타이어 바람 주입구 연장케이블, 상단에는 배터리, 오른쪽 빈공간은 무릎바 체결부위 커버다.
오호...좋다좋다.
새거인지라..고이고이..뒷좌석에 모셔줬다.
구매하기 전에 지인의 나인봇미니프로를 타봤다.
생각보다 훨씬 재밌고 작고 그래서 좋았던거같다.
어짜피 사이즈는 비슷하니까, 상관없을거라 생각하고..
사서 열심히 하루동안 타 본 결과....
저 무릎바가..차이가 크다...
최소 높이조차...내수버전의 그놈보다 높다...
어린이 용인가...
그리 길지 않은 다리임에도 불구하고...정강이에 걸려서 마찰로 쓸린다.
아...단거리는 상관없는데..장거리에는...저게 아주 신경쓰인다...
방법을..좀 찾아봐야겠다...
그래도..역시 잼나긴하다.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