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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Y] 패들쉬프트Not Now./KIA Sorento(15~19) 2015. 12. 15. 18:05
아..거..몇달사이로...
16년형이 나오는 바람에..여러가지 귀찮게 되어 버렸다...
16년형으로 업그레이드 가능한것 들 중 하나가...패들쉬프트...
벨로스터 터보같이 조명이 들어오는것도 아니고..
그냥...패들인데...어우....
그래도 순정 파츠들이 있으니..다행이다.
다들 DIY들 하느라 구매해간건지...많이 안찍어낸건지...부품구하기가 쉽지 않았다.
1. 필요한 부품리스트
↑ 56140 C5100 - 핸들뒷커버
(변경된거는...커버의 3개 중 2개의 볼트구멍이 사라졌다...패들버튼과 물리느라 빠진듯..)
↑ 56190 C5650 - 와이어링
(변경된건..빨강동그라미의 패들 업다운 연결 커넥터 추가와...노랑동그라미 안의 배선 추가정도일것이다.)
↑ 96780 C5000 - 패들스위치 좌 / 96770 C5000 - 패들스위치 우
가격은 다해서 2만몇천원정도...싸다..여기에다가...순정처럼 작동하기 위해서...초동님의 패들 모듈을 추가로 구매...[링크]후진깜빡이 기능과 땡큐기능 포함되시겠다.
어짜피..후깜릴레이는 만들던 사던 할 생각이었으므로...1석2조 ㅋ
어쩄든 이렇게 순정부품 4개와 사제 모듈 1개로 패들 쉬프트 부품은 준비 완료 되시겠다.
각 메뉴얼을 확인하고...
작업시작...
2. 에어백 및 핸들 탈거
이거..생각보다 엄청 빡세다...어려운게 아니라..힘이 많이 든다는 얘기..우선...내 몸 상태가 정상이 아니었던지라...게다가 혼자...손으로 볼트를 풀어낼 수가 없었다..그래서 충전임팩렌치를 빌려다가...작업하기로 했다.
오늘의 작업도우미 Dewalt DCF880
자...일단...핸들 뒷면의 구멍을 얇은 일자 드라이버로 밀어낸다.
핸들 뒷쪽으로 보면 3시 6시 9시 방향으로 이미자와 같은 구멍2개씩이 있다.
빨간 구멍은 볼트가 들어있고...이것도 3군데 다 풀어준다.
노랑 구멍을 일자드라이버로 밀어올리면 팅팅거리면서 에어백이 탈거된다.
에어백을 분리한다. 커넥터는 2개가 있다.
참고로...에어백경고등 휴즈를 제거하고 작업하는게 좋다고들 한다.
(정비 지침서에는...배터리의 -케이블을 분리 한 후 최소 30초 후에 작업하라고 되어있다.)
저게...나갈일이 있을까...싶긴 하지만...다들 그렇게 하라고들 하니...참고하시고..
난 그냥 귀찮아서..패스..ㅋㅋ(휴즈는 왼쪽 무릎쪽에 달린 휴즈박스 뚜껑따보면 나와있다.)
헷갈일일도 없겠지만..
어쨌든 녹색은 녹색...노랑은 노랑...
저 에어백커넥터는 주황색부위를 뽑아내면 빠진다.
빨강은 밑에서 일자 드라이버로 올리는 부분이다.
그러고나면..가운데 문제의 21mm 볼트가 보인다.
토크렌치는 없어서..정확한 토크값을 저장해둘 순 없지만...(참고로 체결 토크값은 4.5~5.0kgf.m)
그래도 임시로...저렇게 펜이라도 표시
참..핸들은 반드시 1자로 해두고..탈거하자...그래야..다시 끼울때 톱니처럼 되어있는 저 구멍에 정확히 끼울 수 있을것이다.
아까 빌려 온 임팩렌치로 다다다다 풀어준다.
그러고 눈에 보이는 볼트 몇개 풀어주고나면...이제 핸들이 탈거 완료된다.
어우...너저분... 사실 지하 주차장에서 옆의 빈자리에 돗자리를 깔아뒀다.
거기에 상하지 않도록 고이 모셔두고 작업.
아까전에 핸들커버 뒷면의 볼트를 다 풀었으면 커버를 분리한다.
배선이 좀 복잡하니...사진을 찍어두거나 위치를 잘 기억했다가 잘 넣어준다.
이제...패들 조립..
아마...16년형부터는 핸들의 전면커버가 저 패들구멍과 나사로 결합되는거같은데...핸들을 바꾸는건 아니므로...
게다가..저 구멍이 조립시 걸린다...그래서 빨간 점선대로 잘라준다. (칼이든,,절삭가위든..뭐든간에)
노란 네모는 새로 구입한 케이블의 패들 업다운 선 커넥터를 꽂아주면 된다.
사진이 없는데...여튼...새로 구입한 뒷커버에 저 패들버튼을 그냥 밀어서 넣어주면 딸깍하고 들어간다.
배선을 처음대로 잘 정리하고..커버를 씌워준다. 핸들 부위는 이제 끝.
3. 배선 연결
전체적인 배선도를 한번 짚고 가는게 낫다.아무것도 모르고 시작했었는데...중간에 한번 모듈 날려먹었다는...-_-;;사실 이것만 있어도..다른 배선도는 필요 없을거다...
저 커넥터의 위치만 알고 있다면 말이지..ㅋ
저대로 연결하면 작동 안할리 없으니...장착 완료 후 문제 있으면 배선을 확인 해 보자...
이 모듈이 좋은 점 중에 또 하나는 각 배선이..순정 배선의 색상과 같은 색이라는거...
그러니...나처럼..헷갈리지말고 제대로 색상대로 맞춰서 연결만 해주면 된다.
이제 다시 작업 시작!!핸들을 분리했으면..차체쪽 위아래 커버를 분리해준다.노란 선의 윗커버를 그냥 분리해내면 밑커버를 잡고있는 나사2개가 보인다. 풀어내고 완전 분리.
바닥에서 위를 향해 보면 빨간 네모안의 클락스프링이 보일것이다.
저 클락 스프링의 커넥터를 보면
사실 회로도에는 3,4번이 위 그림처럼 배선이 되어 있다고 나와있는데...비어있다.
나는 패들모듈이 있으므로...모듈의 패들UP(회색)을 3번에, 패들DOWN(핑크)을 4번에 꽂아준다.
(고맙게도 모듈의 배선엔 핀작업이 되어있다. 그냥 갖다가 꽂으면 된다.
혹시 핀이 잘 안들어간다면...커넥터를 누르고 있는 중간 뚜껑을 들어 올린 후 밀어넣고 다시 닫으면 된다. 사진이 없지만..알아서들)
그다음은...
모듈에서 미션 UP, DOWN, SPORTS 배선이다.
모듈을 운전석 레그룸 안쪽으로 넣는다고 했을때...모듈에서 선3가닥(미션UP,DOWN,SPORTS)을 묶어서 기어박스 안으로 밀어넣는다.
사실..모듈에서도 그 3가지 선이 제일 길다.
기어봉 탈거법은...이미지 없이 글로만...
기어를 중립에 넣고(shift lock버튼 사용) 그냥 힘껏 봉을 잡아당기면 가죽커버까지 분리가 된다.
분리된 그 사이로 손을 넣고 그냥 툭툭 잡아당기면 센터 콘솔이 분해가 된다.
그 다음..usb포트가 있는 앞부분은 콘솔 분해 후 보이는 나사를 2개 풀러주면 분리 가능.
그렇게 걷어 내고..배선을 끌어 올려 사진의 스포츠 모드 스위치 배선에 중간 연결한다.
이것또한...배선 색은 다 맞추어있으니...색맞춰서 잘 연결하면된다.
모양을 잘보고...전후좌우 구분잘하고...색맞춰 연결하면 되는 간단한 작업인데...
몸이 피곤했나..맘이 피곤했나...정신없이 이상하게 연결해서..태워먹었...ㅠㅠ
(그래도...배선은..최대한 순정스럽게...부직포 테이프도 마구마구써가면서...ㅋㅋ 내차는 소중하니까.)
그 다음은...비상등 배선 연결 작업이다.
커넥터의 위치는....운전석 크래쉬 패드의 왼쪽 뒷편이다.
엎드려서 보면...사진과 같은 위치의 커넥터들이 보일것이다.
배선은...역시나..핑크색 배선으로 같은 색으로 되어있고,
15번에 저런 설명이 써있긴하지만...
일단 비상등이라니까..연결했다.
다음은..캔통신 커넥터 연결이다.
사진을 보면 대충 위치를 알 수 있을것이다.
저 사진을 보고..원본을 찾아서 확대해봐도...딱붙어있는 2개중 어떤건가...생각하다보니..
역시나..초동님의 배려로...배선색을 맞춰보니 답이 나온다.
저렇게 배선을 따고...당연히 또 부직포로..순정배선을 따라 덮어준다.
그리고..마지막 접지는...뭐 차체 아무곳이나 해도...
나는 아래의 사진 위치에 같이 묶어줬다.
자...이제 끝이다....
탈거했던 핸들 센터잘 맞추고..볼트 표시 부위 잘 맞추고...역순으로 재조립 해주고..
배선들 안쳐지게 타이질로 마감 잘 해주고...
모듈의 위치는 개인취향이겠지만...난 왼쪽 아래 구석탱이 위쪽으로 타이트하게 매달아뒀다.
혹시나 문제 생길 경우를 대비해서...커넥터만 제거하면 모듈의 분리 및 교체가 가능하니까.
실제..작업중 실수로 모듈이 나갔을때도 간단히 작업했다. (모듈이 문제가 생겼을때 기어를 수동모드로 놔도..안먹었었다...-_-;;)
다행히..택배비만 지불하고...교체해주셔서..마무리 잘 할 수 있었다.
시험주행...
오홍...스위치의 느낌이..생각보다 물렁거려서 좀 글킨하지만...
순정이 그런걸 어찌하겠는가...그래도 작동은 잘 한다.
후진시 깜빡이도 딜레이 없이 바로 잘 작동하고...
(예전 모듈과 다른건.. 평소에 비상깜빡이 키고 후진할땐 꺼졌는데..이건 후진시는 무조건 들어온다..굿..)
업다운 동시 누르면 다시 드라이브 모드로 넘어가고,
패들 작동없이 15초? 주행하면 자동으로 드라이브 모드 넘어가고
순정틱한 느낌이다.
작동원리는 어렵지 않겠지만...
시간과, 노력과, 오류 수정의 반복 작업 등등 만드는데 드는 모든 걸 계산하면..
부업뛰지 않는 이상..비싸다고 할 수는 없는 가격...
손뗀지 오래되서...내가 만든다해도...이보다 더 잘만들수있다는 보장도 없고..ㅋㅋ
어쨌든 초동님같은 분이 계셔서..나같은 다이족들에게는 참 다행인일이다.
블로그 보니 잼난거 많이 하시던데...
보다보니...옛날생각이 나서 나도 뭔가 해보고 싶은 욕망이 불끈....
했지만...생각해보니..난 할일이 너무 많다...ㅋㅋ
블로그에서나마 초동님께 감사드리며, 작업을 마무리한다.
작업 난이도는..모듈이 있었기에...별3개? 3.5개? 정도...★★★☆☆
오늘의 다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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