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제주투어 - 셋째날 "휴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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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제주투어 -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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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제주투어 - 첫째날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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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제주투어 - 둘째날 "배터리교체"

셋째날 아침이 밝았다.

아니..밝았다기보다는...어두컴컴...ㅠㅠ

그렇다...안오면 섭섭할 비가....흑....

새벽 4시넘어서 흠칫놀라 눈떠서 창밖을 보니...

 

에라 모르겠다..하고 일단 다시 눈을 붙였다가 인나서 짐을 싸다보니 다행히 빗줄기는 좀 줄어들었다.

비가 오기전에 얼렁 출발을 해야해서 잽싸게 짐정리~

 

사실 오늘은 그분이 주말 보낼겸 제주도로 내려온다해서 좋은 숙소를 예약해둔 상태이다.

그래서 짐싸들고 일단 오늘의 숙소로 고고씽~ 이동거리 약 27km.

 

 

 

일단 출발했는데 1/3쯤 지나오니..비가...ㅠㅠ

할수없이 준비해뒀던 우의를 꺼내입고 다시 고고

그래서 도착하니 시간은 13시정도.

어짜피 비도 오고..어디 나가기도 뭐해서 그냥 펜션구경하고 동네 한바퀴 돌며 사진만 찍었다.

 

숙소 안에 들어가니..우아...역시 비싼....돈값을 하는...ㅋㅋ

침대가..어마무시 푹신하고 편했다. 조명도 따듯해보였고, 인테리어도 깔끔~

 

화장실 벽도 특이하게 철망같은 패턴벽이었고 깔끔한 세면대, 수건, 거울...굿굿

 

샤워부스도 특이하게 블랙무광 처리된 제품이다. 오...고급지다...

나중에 집사면 저런걸로...ㅋㅋ

 

변기도 깔끔하니 좋았는데...아쉬운건 비데가 없다.

이건 뭐 위생상 뺐다하면 할말없긴하지만..

 

바다를 보며 욕조에 몸을 뉘우라고...ㅋㅋㅋ 전망이 아주 죽인다.

 

병뚜껑 인테리어

 

주방도 깔끔하게 잘 해놨다.

 

통로에는 저런 안내문이 있다.

루프탑이 있는데 뭐 날이 흐려서..패스  아메리카노 준다는데..뭐 그닥 안좋아해서 ㅋㅋ

 

요새 많이들 하는 소셜 마케팅. 

오호...요 선물은 좀 땡기긴 하는데...이거 할거였음 사진좀 많이 찍고 디텔하게 리뷰할거리들 좀 챙길걸 그랬다.ㅋ

 

비맞아서 양말은 벗어서 널어두고...날이 흐리긴 해도 창밖 풍경이 참 좋다 

 

친절하신 사장님...ㅋㅋ

비맞는다고 안쪽에 넣어두라고..캬캬 감사합니다.

덕분에 뚜껑있는 개인 주차장이 생겼다. 

근데..넣고나니 비가 안오더라는...ㅋㅋㅋ

 

방은 다 구경했으니 일단 밖으로 나와봤다.

어딜 가볼까하다가 씻고 옷갈아입고나니 귀찮..ㅋ

 

펜션앞에 있는 마당이 넓은 타운하우스..크..좋다...

 

요건 우리 숙소 옆에 있는 SCARBORO 리조트(?) 

엄청 큰 사이즈다...밖에서 안보이는 안쪽은 더 어마어마...비싸겠지?

 

맞은편 타운하우스 지을 수 있는 200평 땅 매매...돈있음 사고싶다..ㅋㅋㅋ

앞마당이 제주바다라니...흐...

 

이미 매매되서 새로 지은 집들도 많이 보인다.

 

이 집 위치가 대박이다...

바다 바로 앞이고...저 펜스앞에 서서 바다를 바라보면..캬...

 

이미 입주는 한듯하다.

 

지중해풍의 주황색 기와와 하얀 벽들로 만들어진 집..

 

바로 앞엔 풀밭과 흔들의자, 그리고 제주도의 바다!

 

대충 둘러보고 근처 편의점에 들러서 군것질 거리를 사들고 다시 복귀.

 

바이크는 잘 주차되어 있다.ㅋ

펜션 벽에는 비틀즈..캬...사장님 센스 ㅋㅋ

 

여기는 바베큐 구워먹는 곳인거같다. 

 

입구 바닥 한쪽으로 자갈로 SNOB라는 글자와 ♡ 소소한거 하나하나 신경 많이 쓴 티가 난다.

 

다시 저녁이 되니 비가 촉촉히

 

방에서 뒹굴거리며 TV보다 비땜에 연착된 비행기로 조금 늦게 도착한 그분.

편의점서 이것저것 사다가 배불리먹고 잠자리로...

 

오늘은 비땜에 별거 없이 그냥 푹 쉰 하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