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十二生肖CZ12, 12 Chinese Zodiac Heads

 

장르	모험, 액션
국가	중국
상영시간	123분
개봉일	2013.02.27
감독	성룡
출연	성룡(JC), 권상우(사이먼)...
등급	12세 관람가

 

남은 쿠폰이다.
4DX 상영관이 가까운곳엔 인천밖에 없어서 고민없이 갔다.
간만에 보는 성룡아자씨의 영화.
아무 기대 않고 갔었는데, 생각보다 괜찮았던...
얼마전 본 아놀드아저씨의 라스트 스탠드는 보면서 참 안타까운 생각이 많이 들었는데
그래도 성룡아저씨는 저나이에도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직도 몸을 사리지 않는 초창기부터 일관된 코믹/사물액션들....
뭐 아쉬운게 있었다면 자기네나라 문화재만 꺼냈다는...
자기네들이 강탈당한것만 생각하고 강탈해간건 생각안하는..
마치 침략한번 없이 당하기만 한 국가인듯 보이는 스토리 전개는 좀 불만이긴 했다.
우리나라 얘기도 좀 나올까 했지만 맨 마지막에 티비에서 뉴스로 일본에서 한국으로 고서 5권 줬다는 한마디뿐이란...
권상우야...출연하면서 그정도 밖에 못끌어냈냐....
사실 권상우도 그렇다.
나름 한국의 S급은 아니어도 A급 배우는 되지 않나?
그래도 한국배우로서의 위상까지는 아니어도 어느정도 보여줄 줄 알았는데...
그냥 운전기사하는 부하일뿐...
중국말하면서 모르는 사람이 보면 중국사람인줄 알겠다....-_-;;
게다가 더 욱긴건 스티붕유(구 유승준)도 나왔다했었는데 누군가 했더니만...
해적단 두목이었단다.
사진찾아보고나서야 알았다는....
군대2년과 한국에서의 남은 인기와 부를 다 포기한 이젠 외국인이긴 하지만,
그래도 한국인피아닌가??
중국사람이 만든 중국영화지만, 그래도 로스트의 김윤진을 봐라...
아틀란스의 배두나를 봐라...
감독맘이긴 하지만 그래도 아쉽긴하다.
마치 국내 드라마 MSG처럼 광고때리는 현대자동차(제네시스 등등)와 삼성전자(스맛폰, 스맛티비, 테블릿 등)가 겨우 꽂아넣은듯한 이미지란.....
아쉬울 수 밖에 없다.
아무리 한국 좋아한다고 하는 성룡이라해도 결국 중국인일 뿐...
머 떠들다 보니 지나치게 국수주의적, 쓸데없는 애국심따위같이 보일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머 아쉬운건 아쉬운거다.
이 영화에선 두명의 카메오가 출연을 한다.
재미를 위해서 밝히진 않겠지만, 역시나 요런 조미료같은 연출은 관객들에게 항상 즐거움을 준다.

어쨌든 많은 아쉬움속에서도 성룡아저씨의 고군분투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
항상 마지막 NG장면이 예전처럼 재밌지만은 않았다는게...
몸건강히 사고없이 오래오래 좋은 영화 만들어주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