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벙개] 월미도 커피벙개

아..요새 너무 차에 빠져서...

바이크에 소홀했더니만..팀이 너무 죽어가고 있다.

몇시간만 안봐도 300+가 찍혀있던 단톡방도 12시간동안 조용할때도 있으니....

어쩄든...간만에 날씨도 안추운거같고해서..

급 커피벙개를 때렸다.

 

간만에 스트라돈을 꺼내입고...내피도 끼고,

헬멧도 닦아주고, 세나도 끼우고, 기모청바지에 고어텍스부츠...

단다이 차려입고 주차장을 갔는데..이런..뎅장...방전이다.

그래서..전에 구매해뒀던 차량용 충전기로 충전을 잠시 해보았으나...

그 짧은 시간에 시동까지 걸기엔...무리..이미 약속시간이 다가오고 있었으니...

 

할수없이...쏠렝이로 점프...케이블 두꺼운거 산 보람이 있다. 바로 걸린다.

이노무 바이크는...시동걸어둔다고 충전되는게 아니니...달려야한다... 

 

주유를 좀 해야했지만... 주유하고 시동안걸릴까봐...해안도로를 간만에 쭉 달리며 월미까지 도착.

약 12분 늦게 도착했지만...역시..아무도 안왔다.. 

 

시간이 조금 지나니...2등으로 할리타는 양모군 도착. 

 

또 잠시 지나니...송도 지역주민 박모씨 등장 

 

다온줄 알았더니만..

갑자기 검단에서 날아온 김모군..ㅋㅋ 나온다고 하고 안오는 사람보다 아무말없이 참석하는 놈들이 더 반갑긴하다. 

 

어찌나..주차장에 오래 박혀있었던지...ㅋㅋㅋㅋ김모군의 도발..

하지만..바로 수건꺼내 닦아버리는 할리맨 ㅋㅋ

 

월미에 새로생긴 부산오뎅 포장마차가 있어서 들어가봤는데...

맛있지?맛있지? 물어보는 주인아주머니에게 아..에..맛있네요...라고 시큰둥할 수 밖에 없었던..그저 그랬던 맛..ㅋㅋ

 

src 전통 가위바위보 몰아주기 음료는....거의 반년만에 내가 졌다...ㅠㅠ

2016년의 운을 점치는 가위바위보!! 라며 시작했건만..뎅장...

살풀이 해야겠다.

 

어쨌든..얘기 좀 하다가 gs는 집이 멀어서 가고,

나머지 셋은 다시 송도로 와서 커피한잔하고 컴백홈.

아주 간만에 달렸는데...시원하니 좋다.

역시..바이크는 이맛에..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