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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착하게 살자
    일상 2008. 12. 15. 09:59

    ㅋㅋ 새삼 성격을 좀 고쳐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오늘 오후 운전하며 가고 있는데 아무 잘못한것도 없는데 뒤에서 오는 차가 계속 빵빵거린다.
    에어혼인듯 길게 울려대는 빠~~앙 소리...
    한번도 아니고 두번? 세번? 쫓아오면서 눌러댄다.
    훔...순간 괜히 짜증나서 씩씩거리며 도로중간에 차를 세우고 뒷차 아저씨한테 갔다.
    "아니 왜 자꾸 빵빵거려요?"
    안그래도 요즘 계속 스트레스 받아오던지라 많이 짜증섞인 목소리였을것이다.
    "아....차가 고장나서 계속 울리네요. 커브틀때마다.ㅎㅎㅎ"
    아....순간....괜히 미안해지기도 하고 웃기기도 하고...ㅋㅋ
    "아...그러세요? ㅎㅎㅎ 네 알겠습니다^^"
    나도 웃으면서 자리로 돌아왔다.
    어린놈의 짜증섞인 말투에 신경질날만도 한데 인상좋은 아저씨 웃으시며 미안한듯 말씀하신다.
    ㅋㅋㅋㅋ 생각할수록 웃긴...커브틀때마다 울린다니....어떻게 계속 저러고 다니시나...ㅋㅋㅋㅋ
    옛날 박스카인 현대 캘로퍼 구형이던데...
    한참 웃다가 문득 아...요즘 내가 너무 사소한것에도 짜증을 많이 부리는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원래 항상 웃고 밝은 모습이었는데 이런저런 걱정에 괜히 이러나보다.
    힘들때일수록 여유를 가지고 살아야하는데 말이다
    ㅋㅋㅋㅋㅋ 뭐 어쨌든 운전하며 여러가지 많은 일들 있지만 오늘이 제일 재미있었던것같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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