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Y #33~34 Akrapovic Exhaust (2016.11.8)

(33) Akrapovic Exhaust Designed for HP

아....

엄청엄청엄청나게 고민을 하다가....

기다리다기다리다 안나오는 중고매물찾기도 지쳐가다가...

날아온 메세지...

BMW HP Parts 20% SALE....

거기에 붙은 멘트...

재고 소진 시 판매 불가....

흐....

어쩔수가 없었다...

순정 머플러는 K1300R에 재앙이라 생각하는 나로서는...

아무리 스티커에 뭐에 뭐에 뭐뭐뭐를 더해도 더이상 맘이 생기지 않았던 터였다.

그래서 몇일의 장고끝에...그냥 주문하는걸로...ㅠㅠ

그래...열심히 타고 본전 뽑으면 되는거야...

과감히 질렀다..현금으로!!!!"ㅠㅠ

모토라드 갈만한 상황이 안되서 단골센터로 고고..

입고 메세지 받고 퇴근후 바로 튀어갔다.

우오오오오오오~~~~~~~

바이크 박스도 못까보긴 했지만...

머플러 박스또한 처음 까보는지라...흐흐흐 두근두근...

이제부터 개봉기다.!!!

남서울에서 받아오셨다는 머플러 박스!!!

두근두근..개봉박두!!!

짜잔~~ 스트로폼안엔 머플러가 들어있을거고, 

사악한 가격의 아크라 카본 가드가 뽁뽁이에 곱게 싸여있다.

어라...볼트 구성이 좀 바뀐거같다...아닌가?? 뭐여튼 뭔가 새로운 기분. ㅋㅋ

아크라 보증선지 뭔지...난 저 아크라 로고가 너무 사랑스럽다 ㅋㅋㅋ

인스톨 메뉴얼인지 뭔지...여튼 들어있긴한데...머 그딴게 눈에 보이겠나..ㅋㅋㅋㅋ

자...이제 본체를 볼 시간이다...

설레는 마음으로 뚜껑을 따는 순간...

헉....

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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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수가!!!!!

바뀌었다!!!!!

아크라각인만 박혀있던 이놈이...

HP라는 멋드러진 로고가 추가되고,

전체적인 티탄색이 약간 좀 더 진한 진정한 티탄색으로...우어.....

순간...중고를 살걸..

얼마를 아낄수 있었는데...

순정 더 버텨볼걸...

이라여겼던 어리석은 생각들이 순식간에 다 날라가버렸다.

아...얼마나 아름다운가...ㅠㅠ

기다린 보람이 있고, 돈들인 보람이 있는....

이런 모델체인지 얘기는 전혀 들어본적도 없고,

달고 다니는 사람도 전혀 못봤는데...

R이던 S던간에 말이다...아....

정말...이쁘다..ㅠㅠ

얼렁 장착을 해보자.

볼트, 와셔, 클립 다 확인하고,

영롱한 빛갈의 카본 커버도 확인해보고

안쪽에 박힌 파츠 코드./..흐흐

황변현상을 막기위해 뒷면에 은박지 작업을 꼼꼼히 해줬다.

뭐..당연히 뒤집어도 보이진 않는다 

머플러 장착전....

장착후...흐흐흐

빤딱거리는 소음기....바로떼야지..당연히 구변은 한다 ㅋ

이제..순정머플러따윈...박스안으로...

집에 2개나 더있는데...ㅜㅜ

이제 카본커버 장착...흐흐흣!!!

소음기 탈착!!!

아...아름답도다...ㅎㅎ

이제 내가 젤 좋아하는 각도로 사진을 찍을수가 있다..ㅠㅠ

물론...아직 언더는 없지만 말이다...

여지껏 했던건 다 뻘짓...진정한 HP버전의 아크라 머플러!!!! 

가장 만족도가 높은 작업이다!!"

(제일 비싸니..당연한건가...ㅠㅠ)

(34) Frame Cover Cap

정말..별거아닌데...

왜 저기 구멍이 뚫려있어가지고...

저걸 메우겠다고 또 뭔갈 사게 만드는건지원....

그래서 저걸 또 이베이에서...

때마침 머플러도착한날 같이 와서 하는김에 저것도 끼웠다.

전에 달았던거는....언젠지 모르게 날라가버려서...

저 고무링이 홀에 들어가서 안빠지게 잡아준다고는 하는데...

이미 발라져있는 카본가드의 두께때문에...그냥 끼기엔 좀 불안하긴 하다

이번엔 뒷면에 양면테잎 곱게 발라서 안떨어지게 잘 붙였다.

다시 뗄 일 없을테니..단단히.ㅋㅋ

참..별거아닌데..있고 없고 차이가 크다.

여튼..그래서 소소한 아이템 추가!

겁네 쓴만큼..뿌듯하면서...맘아픈 하루였다..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