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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IY #48 Twin Air Intake (2017.6.30)
    탈것들/BMW K1300R (12~) 2019. 6. 24. 02:12

    같은 기종 3대째 오래타다보니...이것저것 많은 시도를 해보게 된다.
    오늘은 그 중 하나...Twin Air Intake....


    일단 인터넷 열심히 검색해 본 결과...

    국내에는 작업한 사람이 아직은 없는듯...
    적어도 온라인상에는...머여튼...
     
    사실 K1300R의 출력은 충분하고도 넘쳐서 
    퍼포먼스 튜닝에 대한 욕구는 그닥 없었다.
    파워컴맨더라던가 이것저것 ecu맵핑툴들은 가격이 넘사벽이기도 하고...

    그러다가 우연히 발견한 Twin Air Intake

    원래는 분덜리히에서 나왔다고하던데....
    믿을만한데서 나온거니..작업에 문제는 없을거같긴하다.
    그건 얼만지 모르겠지만...일단 같은 구성으로 

    저렴한 가격에 작업도 쉽고 체감도 좋다..는 판매자의 말과,
    해외 포럼의 시승기도 7~80%는 만족한다는 평에 혹해서 질러봤다...

    우선 원리는 
    K1300S의 형제차인 K1300R의 막혀있는 인테이크를 열어준다는거죠.
    S는 에어 인테이크가 2개..우리는 1개..

    -아래는 판매자 설명

    BMW DECIDED THAT (WHEN THE K1300S WAS FASTEST PRODUCTION ROAD BIKE) A NAKED BIKE (WITH NO FAIRINGS) WAS NOT TO HAVE THE SAME POWER AS THE FAIRING CLAD S, SO WHEN THEY PRODUCED THE R - THEY BLOCKED OFF HALF OF THE AIR INTAKE - THIS IS WHY THE IDENTICAL ENGINE'D K1300R HAS LESS POWER THAN THE K1300S

    THE AIR INTAKE ON RHS CAN NOT BE HANDED TO LHS AS THERE IS AN ECU IN THE WAY - THIS KIT WAS PRODUCED ALLOWING 2 INTAKES (SO AN EXTRA AIR FILTER IS NEEDED)

    이렇단다.

    필터는 순정이나 K&N처럼 꼬깔모양 말고 BMC나 건식필터(spsprinter)같은 남작한 형태로 해야 들어간다.
    그래서 필터도 하나 추가 주문...ㅜㅜ

    물건값까지 총 20정도 소요됐다.

    EASY FOR AVERAGE HOME MECHANIC AND INSTANT POWER UPGRADE - NO NEED FOR ANY REMAPPING AS FUEL INJECTION SYSTEM WILL READ EXTRA AIR FLOW AND ADD FUEL TO MATCH

    리맵핑이 필요없다는 설명이다.
    이거 해야했으면 좀 귀찮아졌을....
    그래도 혹시나 싶어 여기저기 알아봤는데,
    인테이크가 2개가 되면 자동으로 인식한다고 하니 다행이다.

    - 아래는 판매자가 올려둔 해외 사용기.

    Aside from the usual feed back form. I want to say thanks to you guys. 
    This product is awesome. 
    I've had my K13R for just over 2 years now. I love the bike, this has made it a whole new bike again. 
    Much smoother throttle control, faster on pick up smoother deceleration,
    I can feel the bike is running better the engine has a more smooth fluid feel to it. It has more life and a lot more go.
    Thanks again
    Rick.

    - snowbum_rick

    *****************************************************************

    Hi I bought your ram air kit for my k1300r back in April and only just got around to installing it. 
    I just want to say thanks for a great product.It is well priced, easy to install and really makes a difference.
    Apart from the gruntier exhaust note ,throttle response is crisper and smoother and acceleration brisk and strong.thanks again

    Chris Z.


    이사람들 뿐 아니라 해외포럼에서도 대부분 비슷한 얘기들을 하고있기도 하고...
    과연...이사람들 말처럼 어썸~한지 직접 장착해봤다.

    ######

    물건을 다 준비하고 커팅을 위한 드레멜까지 빌려다 놓고
     


    주차장 기둥에 콘센트 자리를 찾아서 자리잡고...
    왼쪽 사이드카울을 탈거..
     


    S에는 열려있는 구멍이...저렇게 막혀있습니다.
    순정때는 저런 배선들이 없었는데...
    내바이크는 이미...이런저런..ㅋㅋㅋ

    자...
    언제나 순정파츠를 자르는 일은...긴장된다...ㅋㅋ
    바짝 정신차리고...작업 시작~..시작....시....작....ㅅ....

    헐....
    저 플라스틱 두께....
    어마어마하다...
    재질도 장난아니게 딱딱해서...그 사이드백프레임같은...장난아님..ㅠㅠ
    작업공간도 안나오고...땀은 겁네나고..모기는 겁네물고...
    한시간 쌩쑈하다가...
    결국...탱크카울 까고 해야겠다는 결론으로...일단 시마이...
    작업은 다음날로 패스.

    #######
    쾌적한 작업장을 찾아 자리잡고 카울분해 시작...
    어짜피 다 까는게 속편하다.ㅋㅋ
    탱크카울까지 빼고 배선 좀 돌려놓고 까대기 시작

     

    드디어...완료...ㅠㅠ
    판매자는... easy to install...개뿔이...
    커팅이 제일 힘들다.

    안에 저 홀에 커팅찌끄러기 안들어가게 조심스레...뚜껑막고 작업

    끝냈으면 이제 본격작업을 시작해보자.
    kit의 구성품을 가지런히...


    하기전에...사이드카울 커팅을 한번 더 해야된다.
    사이드카울의 프론트 커버를 탈거하고 온도센서도 제거하고 안쪽 부분을 커팅...
    전에거 빡시게 깠더니만 이건 일도 아님  ㅋㅋ


    깔끔하게 다듬고

     

    요런식으루 덧대준다. 


    뒷면은 실리콘으로 덕지덕지...빠지지 않게 잘 발라주고 고정하고 장착...
    주름관을 잘 끼워서 타이로 꽉 잡아주고 혹시나 빠질지 모르니...거기도 글루건..

    저 안에 홀은 온도센서구멍이다.
    중요한놈... 저게 잘못되면 연료분사량이라던가..여러가지 문제가 생길 수 있다.
    당연히 제위치에 있어야 한다.
    친절하게 구멍을 잘 내놨다.
    S도 저렇게 되어있을랑가...

    다음으로...따로 주문한 spsprinter 건식필터를  끼우고 덧대본다.
    위에는 순정처럼 핀꼽는 부분이 있는데...밑부분은 구멍이 없다...ㅠㅠ
    동봉된 얇은 카본플레이트와 피스가 2개 있으니..그걸 박으라는듯...별별 고정방법 다 생각해보다가 답없어서 결국  피스질..(사진은 패스)
     


    주름관으로 사이드카울과 필터쪽 연결해서 타이질해주고 다시 조립하고 끝....

    기대되는 마음으로 시승!!!.

    두둥!!

    어라...
    느낌이..뭔가 묘하다...
    일단..에어 빨아들이는 슉슉 소리를 기대했지만..그정도는 아닌거같고,
    스로틀 감아올릴때 뭔가 부드럽다...

    이전의 KR특유의 까칠한 느낌이 살짝 죽었다랄까...
    좋게 말하면 부드럽고 자연스런 가속감이라할수있겠지만...
    원래의 터프한 느낌을 좋아하던 내게는 뭔가 어색함이...
    그리고, 기어다운을 하면 슬리퍼클러치가 없어서 찐하게 걸리는 엔진브레이크 느낌
    심하면 뒷타야 살짝 털려줄정도의 강력한 느낌이 없어졌다.

    이것도 좋게말하면...부드럽고 자연스런 감속감....
    근데...아..이걸 좋아해야 하는지 잘 모르겠다. 
    게다가 기어다운 후 알피엠이 엄청 느리게 떨어지고,  기름이  예전보다 많이 먹는거 같다.
    리맵핑 필요 없다 했는데...뭐가 문제지.... 괜히 했나...
    ecu 리셋이라도 해야겠다....생각하고 첫날은 그렇게 패스...

    ### 

    다음날 리셋하러 가면서 좀 달려보니
    어라...오늘은 좀 괜찮다... 한두번 어제 증상이 나타난거 말고는...
    게다가 느낌이 뭔가 다시 KR에 가까워진 느낌...

    그래도 일단 리셋해달라해서 다시 초기화...

    으흠...알피엠 문제는 일단 사라졌고....
    뭔가...잼난 느낌인거 같은데.....
    비가와서 얼마 못타고...다시 컴백홈...
    다음 테스트를 기대하며..

    ### 

    또 다음날 수원쪽 벙개가 있어서 
    거리도 적당하고 중저속뿐아니라 고속까지 골고루 테스트할 수 있을듯하여 열심 달려봤다.
    아....
    이제야 제대로 원하는 느낌이 나오는....
    KR과 KS의 장점을 합쳐둔 느낌이랄까...
    KR의 약간 허한부분을 채워주는 느낌...

    알차게 가속된다...감속도 자연스럽고, 과하다싶은 부분만 없어졌다.
    고속올라가는게 부드러워졌고,
    KR특유의 잡아 당기는듯한 느낌도 덜해지고 
    후적소리다 리브매치 느낌도 좀 더 단단해진거같다.

    아..새로운 바이크 타는 느낌...
    뭔가 업그레이드 된 느낌...
    자꾸 타고싶어지게 만드는....

    다만 기름이 더 많이 먹는거같은데..
    이게 잼나서 평소보다 더 땡겨서 그런건지는 더 타면서 확인 좀 해봐야겠다

    지극히 주관적인 느낌이며 수치화된 비교자료는 없다.

    여튼 개인적으로는 상당히 가격대비 만족스럽다.

    허접 후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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