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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제주투어 - 셋째날탈것들/BMW K1300R (12~) 2019. 6. 29. 03:57
밍기적..밍기적..아침에 눈을 떴다..
좋은데서 깨끗한 침대에서 따듯하게 푹~~잘잤다.ㅎㅎ모캠을 해야하니까...에너지 충전 겸사겸사 ㅋㅋ
역시..돈을 많이 벌어야 여행도 편하게...
뭐 여튼 숙소는 2층인지라...전망이 주차장..그래서 커튼 다 쳐놓고 자서..
눈뜨자마자 날씨가 궁금했다.
일기예보는 맑음 이었으니까요 ㅎㅎㅎ 아기다리 고기다리던 맑은날씨인가~~
으흥~~~커튼 촥~~~~촥......촤........악....ㅠㅠ
이런뎅장.....땅은 젖어있고...걸어다니는 사람들은 바람에 모자날라갈까 부여잡고 걸어댕기고..ㅠㅠ
기상청을믿었건만... ㅠㅠ
퇴실이11시까지라 짐정리하고..체크아웃하러간다. 다행히 본인확인은..패스 아싸~
ㅎㅎ분무기비가내리고 바람이엄청 불어대긴하지만 그래도 기분좋게 출발~
가는길에 에머럴드빛 바다가 너무이뻐서 잠깐세워찍었는데...폰카로는..ㅠㅠ
성산일출봉 근처의 맛집을 찾아 아점을 먹어야겠다.일단 주차를하고...
이곳은 예전에 왔을때도 먹었던 맛집이다.ㅋㅋ
맛나식당...
이름만 들어도 맛나게 생긴 맛나식당.'물은 셀프' 요것보다 훨씬 좋은 표현같다.
메뉴는...고르기도전에 고등어하나 갈치하나죠?? 아..눼눼..메뉴고민없이..그냥 그렇게..ㅎㅎ
정말..맛나다.
특히나..양념이 예술..으흥~ 간장게장만 밥도둑이 아니었던것이다.
더먹고싶었는데..우리는 문어라면 먹으러가야해서..ㅋㅋ
접시까지 핥아먹고 다시 출발~디저트를 위해 성산일출봉으로 ~
메뉴는 와팡!!와...여기도 날씨가...ㅠㅠ 그래도 우리는 열심히 달린다.
와팡 한라봉을 먹는다. 제주도니까 ㅎㅎㅎ
이거먹으러 인천에서 왔다니까 전국체인이라고..쳇
그래도..맛집은 본점이지!!!라며 위안삼고...
역시 본점이라 맛있어!!!라며 토닥토닥...보이는가? 성산일출봉.... 착한사람눈에만 보인다는... ㅋ
자..이제 놀맨 문어라면과 까페봄날을 위해 애월로 고고~
우리에게도 봄날같은 날씨를 기대하며 눈누난나~~나...나..난나나나난난나나나 쑤와~아.....아놔.....비가 너무많이 와서 일단 우의꺼내입으려고 잠시 정차
날씨가...망할...비싱키....ㅠㅠ
가죽을 쫄딱 적시고......
다시 중간세우고 우의를 챙겨입고..ㅠㅠ
시야확보가 안되서..셀프세차장 검색하다가 찾은 린스몰 제주점을 들렀다.비랑 세차장이랑 뭐 상관없긴하지만...ㅋㅋ
도착하니..비가그쳤...댕장...다시 우의벗고..
원래 자이노z8살라했었는데..다팔렸다해서 발수코팅제하나사서 바르고....
다시 출발~~
축축한..도로를 건너 애월에도착한다먹구름이 좀 있긴 하지만 역시 비는 안왔다는...ㅠㅠ
한라산때문에 날씨가 동서남북이 다른가보다.
아..이깨끗한바다...서해똥물만보다가 여기보니.마음까지 깨끗해지는 기분..좋다 ㅋㅋ
일단 봄날앞에 주차를해두고 번호표를 받는다.
대기인원 12명.투명 카약도 개시했다. 이벤트요금으로 단돈1만원!!!
타보고싶었지만...남자사람과 탈만한 힘따윈 남아있지않다. ㅋ
여기저기 구경하다가 순서왔나..가보니..이런.. 180번까지 라면이나갔다..3시반에다시 주문받는다....어?내가 180번인데...안줬자나??
젠장..다른사람이 받아갔나..ㅠㅠ
이번엔 놓치지 말아야지...다시 카운터앞에서 뚫어져라 30분되기만기다렸다가 잽싸게 1착으루받아먹는다.어라.문어가..없다....
다시보니...문어라면에서.해물라면으로 메뉴가 바꼈....이런...
맛도 옛날만큼 안나고...굳이..여기까지와서 먹을정도는 아니었다는....
에잉...실망감을 뒤로한채 상큼하고 멘도롱또똣한 봄날의 한라봉차를 한잔 마신다. 여긴 제주도니까 ㅋ봄날명물 봄여름가을겨울이...똑같은아이4마리다.ㅎㅎ귀염댕이들.. 근데 어떻게 구분할런지..뭐여튼 귀엽다.ㅎㅎ
이곳은..봄날 바로옆 GD가 차렸다는 까페...
엄청크고 엄청비싼데 사람도 엄청많다.
안에는 사람들로 꽉차있다.
간판도없는데 어떻게들 알고오는지...
옆에다가 하나차리고싶네 태양까페라도... ㅋㅋ
여기저기 다 구경하고 텐트치기 전 가볍게 산방산이나 들렀다가자며 출발한다.
기름넣어야되는데..주유소가 안보인다..ㅠㅠ
첨보이는데로 가야겠다...어..1km앞...주유소다...900m..800m....푸드득...어라...댕장....
엥꼬...바이크가..섰..ㅠㅠ
다행히 동생은 조금 남아있어서 주유소가서 500ml 물병에 기름담아온다.
참..버라이어티하다..ㅠㅠ 그나마 늦은밤 시골 산속이 아닌게 다행..동생 기다리면서 한컷..
다행히 시동이 걸렸다.
잽싸게 주유소가서 급유..
KR 기름탱크 용량이 15리터..보조탱크가 4리터로 알고있는데...어라...19.68L....
어라...속았나...비엠에 속은건가..주유소에 속은건가...하지만..제주도니까..그런가보다하고 쿨하게...넘어가자.
여긴 제주도니까 ㅋㅋ
그리하여..우여곡절끝에 산방산 도착.너희에게 봄날을주마...라며 구름사이로 햇빛이 내리쏜다 우훗~
하지만.....캠핑장을 향해가는 길에서..언제그랬냐는듯..다시 비...비..비..비..비!비!망할비!!!!!
그유명한 516도로...숲터널...몽땅 비비비비비비비 ㅠㅠ
산내려가면 그치겠지..김녕으루 가려다가 계속되는 비에 포기하고 다시 애월로....
캠핑장도 아니지만...그냥 텐트를 친다..
수중전은.지쳐...ㅠㅠ동생과 똑같은텐트 엘릭서3 ㅋㅋ
조명차이로 똑같지않은게 더 이뻐보인다.옆 편의점가서 은박돗자리하나사고..사발면에 유통기한지난삼각김밥과 김치 바나나킥 그리고 맥주 ㅋ
후레쉬터트렸더니만...뭐가뭔지..ㅎㅎ
말로만듣던 이슬톡톡도 하나 샀다. 술못마시는 나에겐 이게 딱!!! ㅋ의자에 기대서 바다를 보며 배부른뒤 피는 담배한대란....십전대보탕 못지않은 보약같다 ㅋㅋ
아늑한 저만의 공간....
사이좋은 동생이지만..동침은 하지 않는걸로...
내 옆자리는 여자사람을 위한 공간이니까 훗
이리하여...셋째날 일정을 마쳤다.
여느때와 마찬가지로...
오늘은 꼭 영화한편 보고야 말겠다는 다짐을 하며...스르륵...ㅠㅠ
괜히들고왔네...노트북...외장하드...ㅋㅋ
비쫄딱 맞아도 여전히 즐거운 투어이다~~'탈것들 > BMW K1300R (12~)'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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